리로스쿨

제 소개에 있듯이, 저는 내신을 3.6으로 마무리했고, 2학년 2학기 때부터 약 1년간 환경 분야로 생활기록부를 채워나갔기에, 짧은 시간 대비 좋은 결과물을 내서 생활기록부에 핵심적인 내용을 담아야 했습니다.
단순한 보고서 활동은 대학교에서 제 생활기록부를 평가할 때 큰 플러스 요소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는 제가 직접 경험해보고, 만들어보고, 실험해 보고, 발표하는 것이 저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부분의 수험생은 과세특에 집중을 하고 비교과 활동(자율, 진로, 동아리 활동)에는 소홀해합니다. 저는 이러한 부분을 공략해 비교과 활동에 제 진로랑 관련된 활동을 최대한 많이 채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학년 때 ‘10대들의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인식 조사와 실천 방안’에 대한 탐구를 설문조사 방식으로 했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10문항의 설문조사로도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었고 실천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3학년에는 2학년 때 했던 경험을 살려 좀 더 심화한 과정으로 직접 친구들이 실천하는 과정을 ‘인증샷’으로 남기고 또 ‘나만의 특별한 제로웨이스트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제로웨이스트 실천이 확장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로웨이스트 실천 인증샷 릴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저 혼자 활동을 진행한 것이 아닌, 친구들과 함께 활동을 진행하며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냈기에 대학교에서 제 활동을 볼 때 더욱 좋게 평가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특을 작성할 때는 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연장선의 개념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1학년 때 했던 기초적인 활동을 2학년 때 심화시키고, 3학년 때 실험, 발표, 답사 등으로 확장하며 활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선생님들께서는 매우 많은 학생들의 세특 보고서를 보시기 때문에 마지막에 간결하게 내용을 요약해 선생님들께서 핵심적인 내용을 세특에 담으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험생 분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