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로스쿨

안녕하세요 고등학생 여러분. 제가 여러분들께 의미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과 대상은 한정적입니다. 제가 특출나게 공부를 잘했던 학생은 아니었고, 특출나게 끈기있던 학생도 아니었고, 엄청난 입시결과를 일궈낸 학생도 아니기 때문이죠. 이렇게만 보면 저는 참 멘토로써 자격이 없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대학도 결국 지거국중 하나로 갔고, 대단한 실력을 가진 것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역설적으로 저처럼 중간정도의 인간일수록 위와 아래를 모두 경험한 사람이고, 위 아래 모두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제가 앞으로 이야기할 입시에는 4가지정도 포인트가 있습니다.
1. 지거국은 안정적으로 합격하지만 인서울 또는 상위 10개대학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을 위한 이야기
2. 입시라는 3년이라는 레이스를 통해 합격결과를 떠나 얻은 인생의 중요한 진리들
3. 인간관계에서의 문제들, 공부 외적인 인간 행실에 관한 이야기
4. 사회중점 선택자들에게 해줄 말들과 전반적인 공부에 관한 것들
위 4가지 포인트를 보시면 알겠지만 저의 3년간의 입시, 어쩌면 12년간의 입시에서 경험하고 깨닫고 누구보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들 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다른 멘토들과는 달리 서울 상위 10개대학이나 의치한약수와 같은 남들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진 못했습니다. 그 대신 제가 정말 배우고 싶은 학과를 탐구했고, 비록 다른 학과여도 상위 10개 대학의 문턱까지 가보는 경험또한 했습니다. 일반고 내신 2.78 사회중점선택자의 성적으로 고려대 1차, 연세대 1차, 전남대 최종합격의 결과를 이뤄낸 것이 자랑이라 말할 순 없지만, 저와 같이 애매한 성적대의 사회중점선택자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심어줄 만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저의 이야기는 어느 한 부류에 국한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란 사회적 신분은 공부만이 본분이 아닙니다. 삶을 배우고, 인간관계를 배우는 중요한 본분이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겠